< FIFA U-20 월드컵 >, 우승컵은 누구에게로 ?

1. 개최국 : 아르헨티나

2021년 코로나 여파로 인하여 인도네시아 대회 취소 후 2023년 대회 개최권을 인도네시아가 가져갔으나, 유럽 지역예선 통과 후 출전권 확보한 이스라엘 대표팀의 입국 및 안전 등의 문제로 2023년 3월 30일 FIFA에서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개최권 박탈하고, 4월 18일(한국시간) 최종적으로 아르헨티나가 개최국으로 다시 선정되었습니다. 2001년 FIFA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 개최 이후 22년 만에 아르헨티나에서 U-20 월드컵을 다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었던 우크라이나는 2022년 UEFA U-19 챔피언십 경기에서 탈락하여 이번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습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가 7회째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2. 대륙별 대회

별도 지역 예선은 없으며, 각 대륙 연맹이 주최하는 연령별 컵 대회로 대체하였습니다.
- 2023 AFC U-20 아시안컵 우즈베키스탄 (2023 AFC U-20 Asian Cup)
- 2023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이집트 (2023 Africa U-20 Cup of Nations)
- 2022 CONCACAF U-20 챔피언십 온두라스 (2022 CONCACAF U-20 Championship)
- 2023 남미 U-20 챔피언십 콜롬비아 (2023 South American U-20 Football Championship)
- 2022 OFC U-19 챔피언십 타히티 (2023 OFC U-19 Championship)
- 2022 UEFA U-19 챔피언십 슬로바키아 (2022 UEFA European Under-19 Championship)

<대륙별 대회 요약>
- 유럽 U-19 대회 : 잉글랜드가 대륙 챔피언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준우승까지 차지하는 쾌거로 사상 첫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4강에 진출하여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슬로바키아는 오스트리아에게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 막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U-20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우크라이나는 본선에조차 오르지 못하면서 탈락했습니다.
- 오세아니아 U-19 대회 : 예상대로 뉴질랜드가 우승을 차지해 현재까지 7회 연속 본선진출에 성공했고, 토너먼트 대진에서 피지가 사상 두 번째 본선행을 달성했습니다.
북중미 U-20 대회에선 멕시코가 승부차기 끝에 과테말라에게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이변의 주인공 도미니카공화국이 이 과테말라를 준결승에서 제압하며 사상 최초로 결승까지 진출하였습니다.
- 남미 U-20 대회 : 아르헨티나가 1라운드 조별리그에서부터 탈락하였습니다. 그리고 브라질이 대회 우승을 차지해 2015 U-20 월드컵 준우승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19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우루과이 역시 본선행에 성공하며 역대 U-20 월드컵 통산 16번째 진출로 스페인을 제치고 아르헨티나, 미국, 멕시코와 함께 최다 본선진출 기록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남미대회 파이널라운드 최종전에선 승점 2점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승점 1점의 파라과이가 대회 본선진출 막차인 4위를 두고 경쟁하게 되었고, 에콰도르는 파이널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첫 승을 거두며 승점 4점으로 FIFA U-20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였습니다.
- 아프리카 U-20 대회 : 개최국 이집트가 조별리그부터 광탈한 가운데, 독립 10년이 갓 넘은 남수단 U-20 대표팀이 작은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수단은 8강에서 조별리그 전승으로 올라온 감비아에게 0-5로 깨지며 아쉽게도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출전은 무산되었습니다. 이밖에 강호 세네갈과 나이지리아도 4강에 진출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남은 한 장의 티켓은 튀니지가 콩고 공화국과 승부차기 후 우승하여 차지했습니다. 특히 세네갈과 감비아는 결승전까지 무실점 전승으로 올라왔고, 이 둘의 결승전에서 세네갈이 2-0 승리를 거두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아시아 U-20 대회 : 우즈베키스탄, 이라크, 대한민국, 일본이 출전권을 확보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물오른 유소년 인재들과 홈 이점까지 등에 업고 난적 호주를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격파했고, 이라크 또한 숙적 이란을 종료 직전 결승골로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중국의 더티 플레이에, 일본은 요르단의 중동식 피지컬 플레이에 각각 고전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내며 지난 대회에 이어서 3 연속 출전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하기로 되어있던 인도네시아가 실격되고, 대체 개최국으로써 아르헨티나가 본선행 막차를 타게 되었습니다. 원래 개최국이었던 인도네시아가 AFC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처럼, 아르헨티나 역시 CONMEBOL 대회에서 6강 파이널 라운드에도 오르지 못하고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팀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2022년부터 팀을 맡았던 아르헨티나의 레전드 출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대회 후 자진 사임하기까지 해 현재까지 아르헨 청대는 감독직이 공석인 상황입니다. 그러던 와중 대회 개막 1달을 남기고 극적으로 개최국 자격으로 진출권을 획득하여 연속 출전 기록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막시모 페로네, 니코 파스 등 유럽으로 건너간 유망주들이 있으나 팀 전체적으로는 전력이 이전보다도 못하다는 게 중론이어서 급조된 아르헨 청대가 본선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가 됩니다.

3. 본선 진출 팀

지역 예선 통과한 본선 진출 팀은 23개 팀이며, 개최국 합해 24개국이 본선 진출하였습니다.
[A조]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과테말라, 뉴질랜드
[B조] 미국, 에콰도르, 피지, 슬로바키아
[C조]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 이스라엘
[D조] 이탈리아. 브라질, 나이지리아, 도미니카 공화국
[F조] 프랑스, 대한민국, 감비아, 온두라스

4. 대회일정

5. 심판진

6. 공식후원

- FIFA 공식파트너
: 아디다스, 코카콜라, 비자카드, 현대자동차, 완다그룹
- 내셔널 서포터(대회 개최국 로컬 스폰서, 해당 대회 한하여 마케팅 권리 보유)
: 글로반트, 인터 라피디시모

7. 중계방송

- 대한민국 경기는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하며, 개막전 포함 기타 경기는 방송사의 상황에 따라 편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온라인 중계권은 직전 대회에 이어 아프리카 TV가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개최지가 대회 직전에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이전된 까닭에, 대한민국 시각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과 아침에 열리게 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 TV 중계진은 2022 월드컵 카타르 당시와 유사하며 지상파에서만 대한민국 경기를 중계하는 한편 나머지 경기는 케이블 채널로 넘기는 방식도 카타르 월드컵 때와 동일합니다. 지상파 중계진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시청률 1위를 수성했던 김성주의 MBC를 제외하고는 SBS의 김윤상, KBS의 남현종 등 2진 중계진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 라디오 중계는 직전 대회처럼 대한민국이 선전 시 편성될 가능성이 있으며, KBS 1 라디오와 MBC 라디오에서 TV 수중계할 가능성이 있는데 특히나 아침 시간대에 편성하는 간판 시사 프로그램이 축소 편성되거나 결방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SBS 러브 FM에서 TV 수중계하거나,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TV 수중계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때 아침 시간대에 편성하는 간판 시사 프로그램 결방될 수도 있습니다.
- KBS와 MBC의 오프닝 타이틀은 FIFA에서 제작한 오프닝을 사용하지만 SBS는 종전 U-20 월드컵처럼 일반 SBS 스포츠 타이틀을 쓰고 광고 후 FIFA 제작 오프닝을 사용합니다.
- 중계진
KBS 2TV: 캐스터: 남현종 / 해설: 이영표
MBC: 캐스터: 김성주 / 해설: 안정환, 서형욱
SBS: 캐스터: 김윤상 / 해설: 장지현, 현영민
SBS Sports [A]: 캐스터: 이재형 / 해설: 이황재
MBC SPORTS+: 캐스터: 신승대 / 해설: 이상윤, 이주헌
KBS N SPORTS: 캐스터: 신승준, 강준형 / 해설: 박찬하, 김대길